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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세포라 (SEPHORA)에서 화장품을 살 수 밖에 없는 이유.

by 마루엔하루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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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화장품은 많은 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나는 매번 제일 싼 곳에서 구매를 한다. 

어차피 피부에 맞는 제품. 늘 쓰던 제품을 그나마 젤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다 

 

물론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는 게 좋겠지만.. 왜 때문인지 가격이 정가로 책정돼서 비싸다..

온라인에 싸게 파는곳은 무슨 이유 때문에 싸게 파는지 알 수도 없고 

 

여하튼 한국에서도 항상 온라인으로 제롤 싸게 파는 곳을 찾아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그랬었다. 

젤로 싸게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면세점..

하지만 면세점을 해외여행을 가야하는.. 그래서 어쩌다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무조건 내가 늘 쓰던 화장품을 많이 구매해서 쟁여 놓고 사용했었다. 

 

그렇게 미국에서도 한국에 잠시 다녀올때 면세점에서 구매해서 쟁여놓고 사용해서 딱히 미국에서 화장품을 살 일은 없었다. 

 

그러다 회사에 실장님의 잔 심부름을 많이 해드렸더니 뭐라도 하나 사라고 하셔서..

그냥 갑자기 디올 립스틱이 생각났다. 뭔가 5년 넘은 입생 로랑 립스틱을 거의 다 썼기에..

그 정도로 화장품 유통기한이고 뭐고 무디게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고른 디올 립스틱.

아마존에서 구매할까 했으나. 아마존에 내가 원하는 색상이 없었다. 

그렇다면 그나마 미국에서 유명한 화장품 판매처.

세포라(SEPHORA) 내 돈으로 사는 게 아니어서 굳이 최 저가를 찾을 필요가 없어서 

세포라 온라인 샵 가서 구매했다. 

 

구매 전에 계속 색상이 헷갈렸다. 내가 사용했던 색이 무슨 색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네이버 블로그 검색하다가 그래 나는 코랄색이다!!

코랄색을 사용했었다 하면서 코랄색으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몇일 뒤 배송돼서 바로 입술에 발랐는데 세상에...

내가 사용하던 색이 아니다..

나는 핑크빛을 원했는데 이건 주황빛이 강했다..

 

하.. 선물 받은 건데.. 거기에 가격도 텍스 포함 38불이다.. 한국돈으로 4만 원이 넘는 가격.

그냥 대충 쓸까 하다가도 뭔가 아까운 마음이 계속 들었다. 

이미 사용했기에.. 어떻게 할수도 없어서..

 

한국 화장품샵 같은 경우는 한번 사용한 제품은 절대 교환 환불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에 주문한 립스틱 색상이 맘에 들지 않았을 때.. 망했구나.. 상심을 했다. 

 

하지만 미국 세포라는 교환 환불 규정이 한국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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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교환 환불규정은 모른다. 

하지만 이번일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세포라는 사용했던 제품이어도 교환이 가능하다는 사실!

그것도 구매 후 2달까지 교환이 가능하다고 지인이 알려줬다. 

 

세상에 사용했던 제품을 교환 해주다니...

 

그래서 주문하고 두 번 사용한 립스틱을 들고 세포라 매장에 갔다. 

나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기에 택배 왔을 때 박스 안에 들어있는 제품 정보와 내 정보가 들어있는

종이? 영수증이라 해야 할까? 그것을 챙겨갔다. 세포라 홈페이지 들어가서 주문내역도 프린트해갔는데 그것은 보지 않고

택배 상자에 딸려온 영수증을 그들은 확인했다. 

 

여하튼 불안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이미 사용을 했기에 미안한 맘이 컸다..

세포라 매장에 들어가서 제품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교환 가능하다고 바로 교환을 해줬다. 

사용했는지 뭔지 묻지도 않고 그냥 무조건 교환. 쿨하게 교환해줬다. 

 

이렇게 나는 4만 원짜리 립스틱을 교환 후 앞으로 화장품은 세포라에서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화장품 같은 경우... 구매하고 나서 발라봤을 때 뭔가 안 맞아서 트러블이 나고 색상이 매장에서 사용했던 거와 뭔가 집에서 사용했을 때의 색상 차이 등등... 그렇게 안 맞는 경우가 아주 많다.. 하지만 이미 사용했기에 그 제품은 교환이 안된다.

 

결국 집 화장대 서랍에서 방치되거나 눈물을 머금고 그냥 친구들을 나눠주게 된다. 그래 너라도 이거를 써달라고 하면서. 

아니면 중고로 헐값에 팔던가..

그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세포라는 그냥 교환을 해준다. 

피부에 안 맞고 맘에 들지 않는다? 그럼 사용했어도 교환해준다. 

 

이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 같지만. 나 같은 경우는 세포라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 

판매 전략을 아주 잘 짠 거 같다. 

 

혹시나 한국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때.. 뭔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해야 할 때는 세포라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몇 번 사용해보고 피부에 맞지 않으면 교환이 가능할 거니깐..

아.. 미국에서만 가능한 건가??

일단 한국 세포라 교환 환불 규정을 찾아보고 미국처럼 이런 규정이 있다면 난 무조건 세포라를 추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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