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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드디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인가?

by 마루엔하루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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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면 항상 한국에 언제 가야 할까 고민을 하게 된다. 

뭐 안가도 되지만 내 나라 내 가족이 있는 곳이니 가능하면 1년에 한 번씩은 꼭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렇게 돈만 있으면 한국에 갈수 있었는데.. 뭐 비행기표가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큰맘 먹고 한국 가고 그랬다. 

돈이 많은 분들은 그냥 몇달에 한 번씩 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여하튼 한국으로의 여행은 자유로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이게 끝날 기미가 안보이기 시작하고.

 

한국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라는 정부 지침을 발표..

그래 다른 몇몇 나라들 처럼 완전 해외 입국자를 안 받아 주는 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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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코로나가 한창일때 한국에 갔었다. 

그때는 백신도 나오기 전.

자가격리 무조건 14일을 해야 하는 시기.

다행히 여동생이 집을 비워줘서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미국에 살다 한국에 가니 자가격리도 참 행복했다. 

왜냐면 배달음식을 아주 편하게 시켜먹을수 있어서 천국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복병이 있었으니 애와 같이 자가격리.

나에게는 천국이였으나 4살 아이에겐 답답한 감옥 생활 시작인 것이다. 

하필이면 이모집 앞에는 놀이터와 공원이 있었다. 

아이는 매일 같이 창문에 서서 놀이터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울기도 했었다. 

 

그렇게 하루이틀.. 일주일째.. 애가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거 같았다.

집에서 좋아하는 티비를 하루 종일 틀어줘도 이미 질릴 때로 질려버리고 물놀이 색칠놀이 등등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란 놀이는 다 해봐도 너무나 힘들어했다. 

자가격리하다 격리 끝나는 날 새벽부터 놀이터에 가서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한동안 자가격리가 의무였는데 백신이 생기고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 면제라는 혜택이 생겨났다. 

다시 가야 하나 생각했지만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못 갔는데 

몇 달 만에 그 혜택은 코로나에 오미크론 발생과 동시에 사라지고 다시 2주 자가격리가 생긴 상황..

 

미국에서 한국에 잠깐 가는 사람들에겐 정말 자가격리가 복병이다... 2주에 1주일 끌어다 3주 휴가를 만들었는데 자가격리를 2주를 해야 하니.. 그렇게 한국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일이 또 발생..

 

여하튼 올해 한국을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자가격리 때문에 망설여졌다.  그 2주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기에..

언제 가야 하나 계속 날짜를 생각했는데 요즘 자가격리 면제 할거 같다는 얘기가 나오더니

인터넷 기사에도 자가격리 면제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다음 주 초 입국자 관리지침이 개정될 거라고 한다. 

3월 14일쯤 한국 보건복지부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지침 변경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단 PCR 음성 확인서는 유지한다고 하니. 뭐 이 정도는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다. 

 

자가격리 면제만 된다면..

마음속으로 6월쯤에 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지침이 계속 유지되면 좋을 거 같다. 

이제 코로나 받아들여야 한다. 

감기처럼 받아들이고 살아야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제발 6월까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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